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부호형사 Balance:UNLIMITED (문단 편집) == 평가 == 초반부는 주로 인물 소개 위주의 옴니버스 형식으로 그려지는데, 주인공 칸베 다이스케가 돈으로만 사건을 해결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과 이를 탐탁치 않게 생각하는 파트너 카토의 엇갈림이 잘 묘사되었다. 특히 4화에서 다이스케가 보여주는 [[갭모에]]적인 면이 미형의 디자인과 맞물려 주로 여성층들에게 큰 지지를 얻었다. 1화에는 [[이토 토모히코]] 감독이 좋아하는 [[태양을 훔친 사나이]] 오마주가 있다. 5화부터 메인 스토리가 시작되는데, 주로 다이스케의 과거에 얽힌 비밀과 경찰의 관료주의적인 부분을 비판적으로 그려내며, 풍자하는 모습을 보인다. 다만 이 후의 메인 스토리가 임팩트있는 전개와 캐릭터를 어필하는 방향이 아니라 정반대의 진지하고 건조한 분위기의 형사 드라마로 장르가 전환되어 초반부에 호평을 내렸던 지지층들 사이에서는 그다지 좋은 평가를 얻지 못했다. 하지만 다른 관점으로 본다면 이 작품은 악당을 제압해 정의를 구현하거나, 곤경에 처한 사람들을 도와주는 히어로(Hero)의 역할을 경찰에 대입하지만, 실상은 관료주의와 돈으로 인해 사건을 제대로 해결하지 않고, 정의를 제대로 실현시키지 못하는 경찰의 아이러니를 보여주는 것이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또 다른 주인공 카토 하루는 몸을 내던지며, 곤경에 빠진 사람을 도와주고 제대로 된 정의를 실현하려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일련의 사건으로 인해 좌천된 현재 상황과 상층부의 방해와 여러 상황으로 인한 좌절, 그리고 그것을 극복해내는 모습을 보인다. 이런 점이 가장 잘 드러난게 10화로, 카토는 경찰로서 정직하게 사건을 해결하고 정의를 실현하려 하지만 위에서의 압박과 자신이 처한 어려운 상황으로 인해 체념하며, 자신은 그저 평범한 공무원일 뿐이라며 관료주의에 패배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위기에 빠진 다이스케가 '''"줄곧 너는 공무원이기 전에 히어로였다."'''라는 말로 다시 마음을 잡는 연출을 보여주었다. 흥미로운 사실은 정작 카토는 일반인에 불과한 수준이라면 진짜 히어로처럼 전지전능하게 활약하는 것은 다이스케라는 부분인데, 카토와 다이스케 둘이 함께하여 하나의 히어로로 성립이 된다는 해석 또한 가능하다. 형사물로서의 요소도 대부분 충족한다. 동료들과의 팀플레이도 몇번 나왔고, 버디물로서 카토와 다이스케가 서로 티격태격 하면서도 드라마적인 포인트를 잡고 서로가 이해하며 사건을 해결하는 묘사도 대부분 잘 나온 편이다. 장르물로서의 역할도 충실히 해낸 것. [[나만이 없는 거리/애니메이션|나만이 없는 거리]]에서 보여주었던 [[이토 토모히코]] 특유의 실마리를 찾아가며 사건을 전개시키는 템포와 완급조절 능력은 이 작품에서도 발휘되어 6화~9화 까지의 사건 수사부터 진상이 드러나는 과정 연출은 그야말로 백미. 다만 반전이 드러나는 장면이 있는 8화는 연출의 임팩트가 약해 전반적인 평가가 아쉽다. 액션의 경우 대규모의 스케일의 화려한 전투보다는 소박한 격투위주로 흘러가며, 이 작품의 지향점은 애시당초 액션 활극이 아닌 시청자와 함께 실마리를 찾아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전형적인 형사물의 틀을 따르고 있다. 그나마 작품의 클라이막스 부분이라 할 수 있는 [[마츠바야시 타다히토]]가 맡은 9화와 [[아라키 테츠로]]가 맡은 10화가 액션씬이 나름 역동적인 편. 즉 형사 드라마로서의 장르적인 요소도 충족시키면서, 현실에서 가장 히어로여야 하는 존재여야할 경찰이 관료주의와 자본에 의해 부패한 모습을 풍자하며, 이들을 처단하는 전개로 마무리 짓는 작품이라고 볼 수 있다. 비록 클리셰 위주의 평이한 전개가 단점이 될 수 있지만, 그런 평탄한 이야기 속에서의 메타포와 풍자가 사실상 중점인 작품이라고 볼 수 있다. 연출가 인맥이 넓은 [[이토 토모히코]] 작품답게 이번에도 [[츠루 토시유키]][* ED], [[츠다 나오카츠]], [[사쿠라이 치카라]], [[시노하라 토시야]], [[마츠바야시 타다히토]], [[아라키 테츠로]] 등 걸출한 연출가들이 콘티를 작성했다. 특히 시노하라 토시야의 7화, 아라키 테츠로의 10화가 연출이 대단히 훌륭하다. 츠다 나오카츠가 맡은 8화는 명성에 비해 아쉬운 평가를 받는편으로, 반전에 비해 임팩트 연출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토 토모히코에 따르면 [[웨스 앤더슨]] 영화들, [[에드가 라이트]]의 [[베이비 드라이버]] 같은 영화들을 참고했다고 하며, 영국 드라마 [[셜록(BBC)|셜록]]에서도 영감을 얻고 버디 형식으로 만든 것이라고 한다. 최대한 실사 영화/드라마 스러운 느낌을 주려고 했으며, 하늘도 실사에선 푸른색이 아니라 생각해서 녹색으로 칠하는 등의 디테일을 선보여서 이토 토모히코 작품들 중 채색부터 촬영까지 가장 절제되면서도 사실적인 느낌을 준다. 여담으로 10화의 연출을 맡은 [[아라키 테츠로]]에 따르면 작품에서 나오는 선박의 경우 실내 구조는 자신의 차기작 [[버블(애니메이션)|버블]]의 제작을 위해 미리 조사한 정보를 바탕으로 설계했다고 한다. 덕분에 버블과 배경 미장센이 똑같다고 한다. 이토 토모히코는 버블을 봤음에도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고. 대신 이토 토모히코가 [[도쿄해양대학]] 출신이니 만큼 선박 고증은 완벽에 가깝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